부산이 클래식의 수도로? 6월 20일, 부산콘서트홀 드디어 개관!

왜 지금, 왜 부산인가?

부산이 ‘음악 도시’로 다시 태어납니다.
2025년 6월 20일, 부산 시민공원 한가운데 부산콘서트홀이 드디어 문을 엽니다.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손꼽히는 기대작이자, 수도권 중심 문화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무엇보다 파이프오르간과 빈야드(Vineyard) 구조의 공연장, 그리고 정명훈 예술감독의 총괄 기획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는 부산콘서트홀을 단순한 ‘새 공연장’이 아니라 한국 음악사의 전환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부산콘서트홀의 모든 것

1. 공간과 설계 – 파도의 곡선을 닮은 콘서트홀

• 위치: 부산시민공원 내
• 규모: 연면적 약 29,408㎡, 지하 1층~지상 3층
• 주요 시설:
  • 2,011석 규모의 대공연장
  • 400석 규모의 챔버홀
  • 다목적 리허설룸, 교육실, 야외 공연 공간 등

외관은 부산의 바다와 파도를 형상화한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며, 통유리 로비는 자연 채광과 야경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완성됐습니다.

2. 세계 수준 음향 설계 – 빈야드 좌석 구조

• 무대를 중심으로 관객이 포도밭(빈야드)처럼 둘러싸는 구조
• 유럽 최고급 콘서트홀에 적용되는 방식으로,
  • 음향 분산이 뛰어나고
  • 모든 좌석에서 균일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
• 음향 반사판과 커튼, 천장까지 세심하게 조율된 설계로 모든 악기의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3. 파이프오르간 – 클래식의 심장을 품다

• 설치 업체: 독일 프라이부르거 오르겔바우사
• 규모: 4,423개의 파이프, 64개 스톱(Stop)
• 국내 설치 사례: 서울 예술의전당, 부천 예당에 이어 세 번째
• 특히 부산은 비수도권 최초 설치
• 악기 특성상 음정 조율과 유지 관리가 까다로워, 연주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조율이 필요합니다.

4. 정명훈 예술감독이 총괄 기획

•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이 개관 공연 및 페스티벌 전체 예술감독으로 참여
•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APO)와 함께 공연 총지휘
• 클래식 본질에 충실한 공연 기획 + 시민 참여형 콘셉트를 동시에 실현

5. 개관 기념 프로그램 한눈에 보기

날짜	주요 내용	출연진 또는 특징
6월 20일	개관식 및 갈라콘서트	정명훈 지휘, APO, 바이올린 사야카 쇼지 등
6월 21~28일	개관 페스티벌	조성진, 선우예권, 국내외 연주자들 총출동
6월 27~28일	오페라 ‘피델리오’ 무대	정명훈 지휘, APO+합창단 협연
하반기	라스칼라 필하모닉, 런던 필 등 예정	글로벌 오케스트라 초청 예정

예매는 이미 대부분 매진이며, 사전 시범공연은 2분 만에 마감되는 등 기대감이 폭발적입니다.

 

 

 

6. 관람 편의성까지 갖춘 시설

• 부산시민공원 내부에 위치, 접근성 우수
• 서면역과 콘서트홀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 예정
• 전용 주차장 및 친환경 산책로 연계로 가족 단위 방문도 적합
• 공연 전후 휴식 가능한 야외 잔디 광장과 카페테리아도 운영

‘부산’이라는 도시가 음악이 되는 순간

부산콘서트홀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닙니다.
음향, 설계, 시설, 예술감독, 레퍼토리까지 모든 면에서 한국 최고 수준의 공연장을 지향하며,
무엇보다도 수도권 중심의 공연 문화를 넘어, 지역 중심의 문화 생태계 전환을 이끌 기준점이 됩니다.

“이제 클래식은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도 세계 수준으로 들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향후 라스칼라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프랑스 국립교향악단 등의 세계적 명문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설 예정이며, 이는 부산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신호가 될 것입니다.

부산시민뿐 아니라, 전국 클래식 팬들에게 부산콘서트홀은 새롭게 열리는 음악의 문입니다.
6월 20일, 부산에서 클래식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세요.

 

 

부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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